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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민통선

 
작성일 : 12-02-09 20:29
대북방송장비
 글쓴이 : DMZ박물관
조회 : 6,506  
기본정보 2004. 6월 15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합의 결과에 따라 철거된 대북선전용 방송장 비 8종 16세트를 전시하고있다.

대북방송

대북방송(對北放送)은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청취자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들을 말한다. 주로 단파나 중파를 이용해 방송한다. 확성기를 이용하여 방송 되기도 한다. 대개 심리전을 이용한 방송이며 북한측의 요구로 2004년 방송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천안함사태로 인해 남북관계가 냉랭해 지자 우리정부의 대북제재조치와 함께 2010년 5월 24일 재개되었다. 이에 북측은 확성기를 이용한 방송의 경우 확성기에 직접타격을 가하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했다.

"전방에 나와 있는 국군 장교들과 사병 여러분! 군사분계선상의 역사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핏줄과 언어도 하나인 우리 민족은 더 이상 갈라져 살 수 없으며 분열의 비극은 하루빨리 끝장내야 합니다. 꿈결에도 바라던 통일의 그날 기쁨과 감격에 울고 웃으며 서로 얼싸 안읍시다."(북측의 대남 고별방송 요약)

"우리들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민족공동번영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남북 간 합의사항들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평화적 통일을 기원하며 "자유의 소리" 방송을 들어준 인민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무궁한 행운을 빕니다."(남측의 대북 고별방송 요약)

남북이 2004. 6. 15일 자정부터 군사분계선(MDL)에서 상호 비방과 선전 활동을 중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북측은 2004.6.14일 밤 11시 30분부터 29분간 "통일의 그날"을 기약하며, 남측은 같은 날 밤 11시 조금 넘어 육군전진부대 도라대대 5초소에서 인민군에게 "행운을 빈다"는 말과 함께 애국가를 끝으로 각각 대남·대북 고별방송을 마쳤다.

정부는 지난 2004.6.15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부속 합의서에서 16일 자정부터 8월 15일까지 군사분계선지역의 선전용 확성기와 전광판을 철거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유선 통신망의 상시 가동으로 남북의 군사적 충돌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차단 조치를 취했다.

우리정부는 이에 따라 16일∼30일 임진강 북부지역인 말도에서부터 우측지역까지 1단계 철거작업, 7월 1일∼20일 2단계 우측지역에서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까지 2단계 철거작업, 7월 20일∼8월 15일 갈말읍에서 고성군 현내면까지의 3단계 철거작업을 마치고 상호 비방과 선전의 50년 역사는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